일기/Stage#22 Rabanal - Ponferrada (1) 썸네일형 리스트형 Stage#22 Rabanal - Ponferrada Stage#22 Rabanal - Ponferrada 더 긴 하루.오늘은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출발.새벽출발때의 탄력은 매우 좋았다. 몸이 가벼워졌다.아침 달빛을 마시며 철십자상까지 달리듯 한달음에 오르다보니 같이 출발했던 HJ가 보이지 않는다.어제 그레고리안 성가로 진행하는 저녁 미사를 놓친것이 아쉽지만 대신 Fado와 Vino의 즐거운 산악축제가 있었다. 비탈을 오르며 혹시 철십자가의 일출을 맞이할 수 있을까 기대가 되었다. ▼폰세바돈의 일출에 감사한다. 이라고산의 입구를 차지하고 있는 이 쇠락한 마을은 몇채의 집만 간신히 남아있다. 여기를 떠나면 산을 넘기까지 가게도 물도 없을 것이다. 굶는 일이야 다반사라지만 물은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누군가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 정성스런 하트를 만들어 두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