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Stage#2 Roncesvales - Zubiri (1) 썸네일형 리스트형 Stage#2 Roncesvalles - Zubiri Stage#2 Roncesvalles - Zubiri22km 신기하게도 눈이 떠졌다. 자명종도 없이. 새벽 어둠속에서 사람들은 부산하게 출발준비를 한다. 아직 잠든 사람들을 위해 조용히 짐을 들고 밖으로 나가 배낭을 꾸리는게 알베르게 예의다. Morgan 가족들과 함께 출발하면서 Zubiri에 도착했을 때 묵을 알베르게를 정했다. 삭신이 쑤시지만 의외로 몸과 마음은 가볍다. ▲지나가는 순례자에게 사진을 부탁했는데... 수도원 출구를 막 빠져나가는 시각 아침 7시. ▲새벽안개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다. 늦여름, 새벽이 적당히 선선한 탓에 순례자들은 일찍 출발해서 일찍 도착하는 일정을 선호하게 되는데 대개 5~6시간 걷는다면 휴식시간 1~2 시간 포함하면 아침 7시 출발, 오후 2~3시 도착의 스케쥴이 나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