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Stage#24 Pereje - O Cebreiro (1) 썸네일형 리스트형 Stage#24 Pereje - O Cebreiro Stage#24 Pereje - O Cebreiro 10.2 오늘은 모든 가이드 자료에서 경고한 '함든 하루'가 될 것이다.프랑스길에서 가장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야 하고 비가 잦으며 변화무쌍한 갈리시아(Galicia) 지방으로 들어선다. Pereje를 나오면서 지루한 새벽길.고속도로 또는 국도를 따라 걸어가는데 가드레일에 바짝 붙어 깜깜한 길을 가는게 시야를 전혀 확보할 수 없어서 좀 걱정스러웠다. 이렇게 어두울 때는 아스팔트가 낫다. 말없이 따로 걷다 잠시 동행의 의미를 생각했다. 그렇다고 새벽부터 할 얘기도 없다. 막막함으로 '힘든 하루'가 시작된다. ▼처음 만난 문명, 고속도로 휴게소(트럭휴게소이다)가 그래서 반가왔다(Trabadelo)Cafe con Leche와 츄로스, YS는 이번에야말로 자기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