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Stage#27 Portomarin - Mato (1) 썸네일형 리스트형 Stage#27 Portomarin - Mato Stage#27 Portomarin - (Palas de Rei) - Mato 10.5 Portomarin을 출발하면서 JK 같이 걸었다. JK를 보내자 Arpad가 동행이 된다. 어제는 온종일 혼자 걸었는데 오늘은 계속 누군가와 같이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말이 많아지면 힘이 더 든다. 영어를 쓰면 더 그렇다. 아스팔트길을 따라가다 안개속의 일출을 만난다. 많은 순례자들이 걸음을 멈추고 카메라를 꺼낸다. 내눈에는 떠오르는 태양보다 안개 속을 걸어오는 점점 순례자들이 그림이 좋았다. 그런데 걸으며 망설이다보니 해가 뜨고 안개가 걷혀 버린다. 때는 다시 만나기 힘들다. ▼멀리 앞서 가던 이오상을 따라 잡았다. 카메라를 준비하고 있다가 "이오상!" 부르자 마자 셔터를 눌렀다. 암만봐도 골프선수 미야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