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Stage#31 Fisterra - Santiago (1) 썸네일형 리스트형 Stage#31 Fisterra - Santiago Stage#31 Fisterra - Santiago 10.9 India풍의 알베르게 Sol y Lua. '해와 달'이라는 타이틀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벽화며 장식을 보면 가식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저녁때 흰두음식을 먹는 등 exotic하고 히피분위기를 내려고 애쓴다. 인터넷 가이드에 good reports를 보고 찾아왔지만 좀 허풍인 것 같았다. 벽에는 3유로짜리 아침이 7:30부터라고 적여 있었는데 주룩주룩 비내리는 아침 배낭을 꾸려 뭣좀 먹을까하고 내려오니 호스피탈레로를 비롯해 개미새끼 한마리 움직임이 없었다. 부엌마저 굳게 잠겨 있어 물 한모금 마시지 못했다 영화 "The Way"에서 등장했던 Muxia에 굳이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고 비까지 내려서 따뜻한 목.. 이전 1 다음